저는 해외여행을 하면서 꼭 먹어보는 것이 바로 그 나라의 맥주입니다. 한국이야 맥주의 종류가 고만 고만 하지만 유럽쪽에는 맥주가 엄청 다양하고 맛도 각기 모두 달라서 마실 때마다 감탄을 하곤합니다.
맥주? 하면발효 상면발효
맥주를 아주 크게 분류하면 2가지가 됩니다. 하면발효와 상면발효입니다.
- 하면발효 : 라거
- 상면발효 : 에일
에일(상면발효)은 발효를 할 때 효모가 물 위로 올라오고 라거(하면발효)는 반대로 밑으로 가라앉아버리는 것입니다.
종류!
1) 베를린 맥주(Berlin)
독일 수도인 베를린의 대표 맥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베를린 맥주는 오후 2시처럼 이른 시간에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서 마시면 괜찮은데 이유는 도수가 3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베를린 맥주의 맛은 맥주라고 하긴 그렇고 약간 단 느낌이 강한 주입니다.
2) 아인벡(Einbeck)
아인벡 맥주는 독일에서 봄 축제를 위해서 만들어진 맥주라고 합니다. 이는 독일에서 부활절 맥주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아인벡 맥주의 도수는 11~15를 가지고 있어서 도수가 꽤나 쎈편입니다.
저는 이 아인벡 맥주를 한 4잔 정도 마시면 약간 취기가 오르더군요.
3) 도르트문트(Dortmund)
제가 독일에 놀러 갈 때마다 이 도르트문트를 꼭 마십니다. 개인적으로 제 취향에 가까운 맥주인데요.
이 도르트문트 맥주는 도수가 높고 약간 조용한 분위기(?)에 어울리는 맥주라고 봅니다. 맛은 처음에는 좀 달달했는데 끝맛은 씁쓸했습니다.
4) 뒤셀도르프
위에서 약간 설명한 에일, 라거 발효의 중간쯤 되는 맥주가 바로 이 뒤셀도르프입니다.
5) 쾰른
제가 알기로 독일에서 가장 전통있는 오래된 맥주가 바로 이 쾰른입니다. 쾰른 맥주는 에일로 분류가 됐으나 제가 느낄 땐 라거에 좀 가까운 맛을 내는 거 같습니다.
6) 슈바르츠
이 슈바르츠 맥주는 진한 흑갈색을 가지고 있는 맥주로서 쓴맛을 선호하는 사람에게 매우 괜찮은 술이라고 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맥주가 바로 이 슈바르츠이기도 한데요. 심심할 때 육류와 함께 마시면 참 좋습니다.
하면, 상면 발효된 독일 맥주 종류는 위처럼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현대 젊은 사람들의 입맛에 맞춰서 변형된 맥주들 또한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