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정에서 아이의 교육때문에 혹은 얌전한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어서 많은 사람들이 애완용으로 햄스터, 토끼, 고슴고치 등을 기르고 있습니다. 컨트롤하기 쉽고 이곳 저곳 돌아다니지 않고 작은 것을 요즘은 선호한다고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최근에는 다람쥐를 키우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유는 우리가 대개 산에서 가끔씩 볼 때 참 귀엽다는 생각이 들면서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인데요.
1) 고를 때 유의사항
다람쥐 키우기에서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 것이 바로 이 고를 때 어떤 다람쥐가 좋은지 판단을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참고로 다람쥐는 어린 것보다 다 큰 어른을 분양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어린 다람쥐같은 경우 잔병치례가 많고 몸이 약한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를 살 때는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에 사는 게 좋습니다.
다람쥐는 혼자 생활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꼭 한마리만 단독으로 키우는 게 좋습니다. 만약 수컷, 암컷을 함께 넣어뒀다면 서로 싸우는 행동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번식을 하는 시기 때에 잠시 함께 넣었다가 다시 다른 곳으로 서로 옮겨둬야합니다.
2) 집은 어떤 것으로?
다람쥐의 집을 만들어 줄 때는 정 사각형보다 세로로 긴 것이 좋습니다.(마치 새장처럼) 다람쥐는 활동성이 굉장히 심한 동물 중에 하나입니다. 그러므로 그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은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세로로 큰 집을 만들어 주는 게 좋습니다.
만약, 작은 집 안에 가둬서 기르면 운동이 부족하고 하여서 스트레스를 받고 번식에 무리를 줄 수도 있습니다.
다람쥐 케이지(집) 안에는 숨을 수 있는 공간,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 그리고 배변을 볼 수 있는 곳을 따로 만들어 주는 게 좋습니다. 이 동물의 배변훈련은 그저 처음 소변을 본 곳의 흔적을 화장실로 하고 싶은 곳에 두면 알아서 그 곳에서만 배변활동을 하게 됩니다.
집 안에 운동을 할 수 있는 쳇바퀴를 고를 때는 웬만하면 발이 빠지지 않는 구멍이 없는 걸로 두면 좋으며 작은 거보다는 약간 큰 것으로 준비를 하는게 좋습니다. 이유는 발이 빠져서 골절상을 당할 수 있고 작은 쳇바퀴에서 운동을 하면 척추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기를 때 유의사항
다람쥐 키우기를 할 때는 조심해야할 것들이 많습니다. 첫 번째는 스트레스인데요. 작은 동물일수록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습니다. 처음에 다람쥐를 분양받고 친해지고 싶어서 자주 만지려는 행동은 다람쥐에게 심한 스트레스를 주게 됩니다.
그러므로 만지고 싶더라도 처음에는 생활 환경에 적응을 할 수 있도록 그냥 가만히 두는 것이 좋습니다.
약 일주일정도 키우다가 간식을 주면서 위협적이지 않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그 이후에 만지는 게 좋습니다.
참고로 다람쥐를 꺼내서 만질 때는 도망갈 위험이 있으므로 모든 구멍은 철저하게 막는 게 좋습니다. 특히 화장실 문은 꼭 닫아둬야합니다.(변기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겨울이 되면 다람쥐는 극도로 사나워집니다. 이유는 겨울에 곡식(먹이)를 꼭 모아야만 한다는 본능 때문에 그렇습니다. 다람쥐가 난폭해지기 시기인 겨울에는 꺼내서 만질 때 두꺼운 장갑을 끼는 게 좋습니다.